사상소식지 : 265 호

5분 자유 발언(제191회 임시회 2018.01.26.) - 흡연부스 설치하여 간접흡연 피해 방지하자

정성열 구의원



정성열 구의원
(괘법, 감전동)
 


본 의원은 서부버스터미널과 부산김해 경전철에서 지하철 2호선 환승역 부근, 사상구청 내에 흡연부스를 설치하여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흡연공간도 마련할 수 있도록 ‘흡연부스를 설치하여 간접흡연 피해 방지하자’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비흡연자이지만,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과 직원들이 흡연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때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보셨을까요? 본 의원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생각으로 구민의 삶의 터전이며 직원들의 일터인 사상구에 흡연부스를 설치하였더라면, 본 의원이 5분 발언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사상구에 흡연부스가 꼭 설치되어야 할 다중집합소 3곳을 언급하겠습니다.

첫 번째 장소입니다. 서부버스터미널에 기 설치된 흡연부스마저 철거를 하고 지금은 흡연자들이 터미널 후문 쪽 ‘가스저장소 위험’, ‘흡연금지 과태료 2만원’이라고 푯말이 붙어 있는 그 자리에 버젓이 흡연을 하고 있다는 현실을 과연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은 알고 계시는지요? 흡연자들의 공간이 없으니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너도 나도 흡연부터 하려니 마땅한 장소가 없어 한적한 곳을 찾는 게, 바로 안전사고에 노출이 된 아주 위험한 그곳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흡연을 하고 있습니다. 화재란 그 누구도 예상하지 않은 곳에서 발화되지 않습니까? 물론,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수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다중집합소에서 가스누출이 될 때에 흡연을 하였다고 가정을 하여 보십시오. 생각만 하여도 끔찍하기만 합니다. 이는 크나큰 또 다른 재앙이라고 말할 수가 있지 않을까요?
관계공무원 여러분은 적극적으로 서부버스터미널 관계자와 협의를 하여 반드시 흡연부스를 설치하여 애연가들의 공간도 확보해주시고,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두 번째 장소로, 부산김해 경전철 승객들의 환승을 위한 지하철 2호선 출입로 부근을 지나는 보행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흡연자들로 인하여 간접흡연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으며, 담배꽁초가 나뒹구는 거리는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흡연자 역시 경전철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므로 양 기관과 협의를 하여 흡연부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장소입니다. 구청님과 간부공무원께서는 우리구청 내에 흡연부스를 설치하여 직원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나요?
마련된 공간에서 흡연의 자유를 만끽한다면, 동료 직원들의 외면하는 눈총을 피할 수도 있고 간접흡연의 피해도 방지할 수가 있기에, 참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근무 중에 옥상이나 외진 곳에서 흡연하는 직원들을 바라보는 민원인이나 본 의원의 시선에도 안타깝다 못해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구청장님과 간부공무원 여러분! 직원들 중 흡연자도 인권을 보장하면서 제재를 하여야 피해갈 길이 있는 것이지, 계속하여 죄인 취급이나 궁지로 몰아간다면 직원들은 설 자리를 잃는다는 사실도 알았으면 합니다. 직원복지에 신경을 쓰신다면 흡연하는 직원보다는 비흡연자의 직원들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담배 한 개비는 축구장 하나를 오염시킬 수 있으며, 1급 발암물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물론, 더 폐해적인 것은 익히 잘 알고 있기에 본 의원이 더 이상 거론은 않겠습니다만, 서부버스터미널 후문과 경전철 환승역 부근은 흡연자들이 버린 담배꽁초로 바닥이 하얗게 도배를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차라리 하얀 눈이라면 만져라도 보겠는데….
우리 구민들의 눈에 비춰진 상황이 이 얼마나 부끄럽고 참담한 현실인지는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은 사려 깊게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이제 더는 지체할 수가 없습니다. 흡연부스를 설치하여 간접흡연의 피해에 노출이 된 비흡연자들의 건강도 고려하고, 나아가 구민과 직원의 안전에도 이바지한다는 차원으로 즉시 시행되어야 합니다.

※‘5분 자유 발언’과 ‘의원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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