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64 호

행복의 씨앗, 마을 곳곳에 뿌려 행복마을 만들어요

사부작 파티

마을공동체를 찾아서 (19) 괘내마을


“마을 곳곳에 행복의 씨앗을 배달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겠습니다.”

괘내마을 대표를 맡고 있는 이동자 씨는 마을 일에 앞장서는 괘내공방 여성회원들이 우리 마을의 보배라고 치켜세우며 이렇게 말했다.

괘내마을은 괘법동 1~2통 지역을 일컫는 말로 경부선 철로변과 백양대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비좁은 골목길과 차량 1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도로, 거기에다가 저소득 주민과 홀로어르신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다. 현재 970명의 주민 가운데 20%가 65세 이상 고령자이어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래서 올해는 괘내마을 행복센터와 센터 1층에 있는 괘내공방을 중심으로 고령화에 대비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오는 3월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웃음치료(레크리에이션)교실과 공예교실을 열 뿐만 아니라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한국요양병원 후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웃으면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수공예제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치매 예방에 큰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공예교실은 어린이, 청소년도 함께 배울 계획이어서 세대간 소통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활동은 괘내공방의 30~40대 주부 회원들이 앞장서서 하고 있다. 이들은 패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마을협동조합을 설립(2014년 6월)했다. 손수 만든 수공예품(홈패션, 천연비누, 캔들 등)을 판매해 자립 기반을 꾸준히 닦아가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꼼지락 공예교실’, 청소년 미싱교실 등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도 하고 있다. 상자 텃밭과 마을 공동텃밭을 정성껏 가꾸고 이곳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마을잔치를 열어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괘내공방 외에도 괘내마을 행복센터에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괘내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교육과 돌봄, 상담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을지기사무소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유지 관리서비스를 비롯해, 무인택배함, 공구대여 등 다양한 주민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조도시재생과(☎310-4934)

청소년 공예교실
청소년 공예교실
꼼지락 공예교실
꼼지락 공예교실
괘내공방 회원 모임
괘내공방 회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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