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60 호
가을 나들이 명소 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갈대 인기 짱
가족·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 만드는 곳으로 각광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 활짝 핀 삼락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 9월 하순부터는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공원을 찾는 시민들로 붐볐다. 특히 활짝 핀 코스모스로 절정을 이룬 10월 초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거나, 다정하게 손잡고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는 우산을 받쳐 들고 코스모스를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추석 연휴에 공원을 함께 찾은 40대 부부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있는지 몰랐는데 와서 보니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라며 “코스모스가 지기 전까지 종종 와보고 싶다”고 말했다.
코스모스단지 때문일까, 삼락생태공원은 최근 부산 관광명소 중 무려 46단계나 뛰어오른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낙동강관리본부에 따르면 삼락생태공원에는 올 6월부터 철새먹이터와 공원 진입부(사이클경기장 앞), 경전철 옆 꽃단지 등에 대규모 코스모스단지가 조성됐다고 한다. 그 결과 약 17만㎡에 이르는 방대한 면적에 코스모스가 심어졌다. 이는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한편 삼락생태공원의 갈대와 물억새도 카메라맨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해질 무렵 석양에 곱게 물든 황금빛 갈대 물결을 렌즈에 담기에 바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청소년기자 신승민(주례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