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60 호

다·복·동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7)

‘희망의 등불’ 밝히는 모라1동 맞춤형복지팀


택시기사로 근무하던 송기남(가명·57) 씨는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내와 딸과 함께 화목하게 가정을 꾸리며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운영하던 사업체가 경영난으로 폐업하면서 집이 경매로 넘어갔고, 아내와도 이혼하게 됐다. 이혼 직후에는 직접 딸을 양육했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현재는 아내가 딸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 실패와 이혼 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고생하던 송 씨는 치주염이 발생했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치아를 10개 이상 뽑아야만 했다. 더욱이 틀니를 제작할 비용도 없어 남아 있는 이마저도 심하게 흔들려 음식조차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설상가상으로 몸이 허약해지면서 하고 있던 택시 일마저 그만두고 두문불출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생활하던 중에 복지기동대(통장)가 그를 발견, 신고하게 됐고 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이 그의 집을 방문했다.

송 씨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다른 사람이 안다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해 사람들과의 왕래를 끊고 있었으며, 치아를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택시회사에 나가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소망을 얘기했다.

이에 모라1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송 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고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부산형기초생활수급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월 5만원)을 연계해주었다. 또한 민관 사례관리 협력체계 구축사업인 ‘다복동네, 우아한 네트워크’ 치아치료 사업비 지원대상자로 선정, 틀니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현재 송 씨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한 단계씩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택시운전을 다시 시작해 전처에게 맡겨둔 딸을 다시 데려올 생각에 희망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송 씨는 앞이 보이지 않고 깜깜했던 자신의 인생에 모라1동 맞춤형복지팀이 ‘희망의 등불’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복지정책과(☎310-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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