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55 호

다·복·동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2>

사상구는 다·복·동(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 동)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서 지원하고 있다.

학장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 선정

사상구 학장동이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모범을 제시하고, 후발지역의 복지허브화 안착을 지원할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에 선정됐다. 

학장동(동장 손병도)은 지난해 5월부터 다·복·동 시범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왔다. 앞으로 학장동 행정복지센터(동주민센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허브화의 성공 경험을 전수하고 역량강화가 필요한 후발지역에 멘토링 역할도 할 계획이다.


컨테이너에 사는 노부부의 따뜻한 봄

“띵동, 사상복지기동대 32통장님의 이웃돌봄 엽서가 도착했습니다.”

메시지를 확인해보니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노부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학장동 맞춤형복지팀이 만난 노부부는 기초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만성질환에도 불구하고 병원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곧바로 가정방문을 간 복지담당자는 어르신 댁의 처참한 상황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노부부의 집은 공장 옥상에 위치한 컨테이너로 살림살이가 든 상자들이 방안을 가득 메워 겨우 누울 공간만 있었고 공장 기계가 작동하니 지진이라도 난 듯 집이 흔들려 앉아있기가 무서울 정도였다. 복지담당자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걱정을 하니 어르신은 그동안 도움을 요청하기가 부끄러워 참고 살아왔다고 한다. 

꽃피는 봄, 3월에 노부부는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복지관 갈매기 희망돌봄사업을 통해 긴급생계비를 지원 받고, 민간 복지재단을 통해 생필품을 전달 받는 등 주거환경과 경제적 문제가 해결됐다. 최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위해 학장동 맞춤형복지팀과 만난 노부부는 “요즘은 살아갈 맛이 난다. 자식보다 낫다”며 꼭 껴안아 주셨다.

복지정책과(☎310-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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