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54 호
다·복·동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1>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맞춤형 복지 제공
“우리 동네에 가족이 모두 아픈 집이 있는데, 자기 집을 갖고 있어요. 그래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우리 구 통합사례관리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차례 방문한 끝에 어렵게 A씨를 만났다. A씨는 오랜 기간 앓아온 질환이 심해져 누나가 사는 부산으로 오게 됐다. 그러나 반가움은 곧 걱정으로 변했다. 남편의 구타와 외도로 이혼 후 홀로 조카를 키워온 누나가 돌멩이를 금이라 여기며 집안을 돌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어린 조카는 애완견의 오물과 생활 쓰레기로 가득찬 집 안에서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집 밖으로 나가기를 거부했다.
우리 구 희망복지지원단의 설득으로 A씨의 치료가 시작됐고, 곧이어 누나의 입원 치료와 조카의 상담도 시작됐다. 주민들의 도움으로 주거지 개선사업도 실시함으로써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됐으며, 누나의 부채로 경매 위기에 처해 있던 집도 언론기관 모금을 통해 지킬 수 있었다. A씨는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하루빨리 가족들의 병이 호전되는 것이라 생각하며 가족들과 열심히 치료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다·복·동 사업
우리 구는 다·복·동(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 동)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 지원하고 있다. 2016년 한 해 동안 2만2천197건의 방문 상담을 실시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1만5천50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리 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 동에서 다·복·동 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민-관이 함께 주민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복지정책과(☎310-4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