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53 호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대기록에 도전
여자 마라토너 권순희 씨, 국내외 대회 휩쓸어
백양산·삼락생태공원서 11년째 꾸준히 운동
“오늘도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를 목표로 힘차게 뛰겠습니다.”
‘부산아지매’, ‘행운아’로 불리는 권순희(45·주부·사상구 모라동) 씨는 현재의 추세라면 2~3년 안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11년째라는 권순희 씨는 3월 초 현재 풀코스를 80회 완주했으며, 하프코스는 200회 이상 완주했다. 또 지난해 11월 제18회 부산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올 2월 일본 와카야마현 아리타시 마라톤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90% 이상 입상했다고 한다.
전국 대회에 참가하면 “부산아지매 권순희 파이팅”을 외치는 동호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3시간 이내의 뛰어난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는 저력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한다.
이처럼 자타가 인정하는 ‘아마추어 여자 마라톤 최강자’ 자리를 수년 째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훈련과 ‘마라톤을 여행처럼 즐기자’는 인생철학 덕분이라고 말한다. 11년째 꾸준히 운동해왔다는 권 씨는 매주 2~3회(1회당 10㎞)씩 백양산 임도와 삼락생태공원 갈맷길을 연습장 삼아 달리고 있는데,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삼락공원을 사용하지 못해 아쉽다고 얘기한다.
권 씨는 “꾸준히 달리면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뛰면서 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마라톤 입문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