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호 엄궁동 4통장
“통장이요? 내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엄궁동 허진호 통장은 낙후된 마을의 재개발이 추진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통장 직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통장으로 활동하다 보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아 재개발보다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 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허 통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자신을 찾는 분이 계시면 언제든 달려가 병원에 데려가거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계기가 된 일화를 소개했다.
허 통장이 자주 찾아뵙던 어르신이 계셨다. 평소처럼 어르신을 찾아갔지만 집 안에서 아무런 기척이 없어 방문을 열어보니 세상을 떠나신 뒤였다고 한다. 마음은 무척 아팠지만, 평소 찾는 이가 많지 않았던 어르신이었기에 자신이 찾아뵌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허 통장은 자신을 찾는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것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아내 덕분이라며 가족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통장이 되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는 엄궁동 ‘어르신들의 아들’로 오랫동안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복지정책과(☎310-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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