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회 임시회(2016.10.10) <5분 자유발언>

이상관 구의원
(학장, 엄궁동)
본 의원은 현재 보람상조(주) 소유의 사상구 낙동대로 713번지에 위치한 플라밍고 호텔(구 남태평양 호텔) 부지를 장례식장으로 건축허가(용도변경 및 증축) 신청을 보고 향후 장례식장의 건립에 따른 문제점에 관해서 언급을 하고자 하며, 우리 구 관계 부서에서도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사상구의 발전에 해(害)가 될 건축허가 신청에 대하여 불허가는 물론 건립 반대에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보람상조(주)에서는 지하 2층, 지상 10층(연면적 1만1천274.78㎡)규모의 건물 지하 2층에는 식당, 주차장 등을, 지하 1층에는 장례식장(영결식장3, 안치실1, 입관실2, 참관실2) 사무실, 주차장, 지상 1층~10층까지는 18개의 장례식장(분향실, 접객실, 귀빈실)으로 용도변경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본 의원은 장례식장으로 용도변경을 할 경우 먼저 지역주민의 불편사항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보람상조에서 장례식장의 주 출입구로 사용하겠다는 도로는 왕복2차로의 협소한 도로로서 기존차량의 이용 또한 빈번하여 장례식장 허가 시 교통혼잡의 우려는 당연할 것이며, 장례식장의 영업특성상 빈번한 차량 진·출입 및 대형차량의 대기, 방향전환 등 주변 교통흐름을 차단하여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 증대 등의 교통영향 평가 상의 문제점입니다.
두 번째, 장례행위에 따른 인근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저하입니다
엄궁동은 풍수지리적으로만 보아도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뒤로는 승학산이 위치한 배산임수의 완벽한 지형입니다. 이곳에 장례식장이 허가된다면 주민들의 재산권의 침해는 불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세 번째, 용도변경 허가 시 장례식장의 난립 우려입니다. 이미 우리 사상구 관내에는 6개소의 장례식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문장례식장 2곳과 병원 장례식장 4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별 현황은 부산전문장례식장(감전동), 삼신전문장례식장(감전동), 좋은삼선병원장례식장(주례동), 사상중앙병원장례식장(삼락동), 부산보훈병원장례식장(주례동), 좋은부산요양병원장례식장(학장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미 사상구에는 장례식장이 포화상태이며, 지금도 몇몇 중대형 병원은 주민들의 반발로 장례식장의 신청을 관망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들 병원 모두가 장례식장 허가신청 시 형평성에 비추어 과연 행정에서는 무엇으로 막을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다음은 사상구에 해(害)가 되는 사항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상구와 의회는 개청 20년이 지난 지금 전 구민과 더불어 사상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구정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미래도약을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 보람상조에서 플라밍고 호텔을 장례식장으로 허가 신청한 엄궁동, 학장동이 서부산발전의 첫 번째 관문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엄궁동, 학장동을 중심으로 사상발전 진행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대통령 공약사업인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이 4천40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 첨단 신발융합허브센터를 420억원의 예산으로 신발공장 50개사, 기술지원센터 등을 건립 추진 중에 있으며,
세 번째, 엄궁동 농산물 도매시장이 2022년까지 강서구로 이전하면 그 자리에 지역과 사상구 발전을 위한 최적의 시설을 갖춘 공공시설이 조성될 것입니다.
네 번째, 엄궁대교의 건설입니다.
강서구에 추진 중인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물론 김해신공항 확장건설 추진과 함께 엄궁대교 및 접속도로인 승학터널은 강서구 생곡동에서 북항재개발 구역까지의 연결로 동부산까지 가장 빠른 시간에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서부산권의 중심 연결도로 확충으로 엄궁지역은 서부산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지역입니다.
바로 이곳 엄궁동에!!! 그것도 서부산의 관문인 핵심 엄궁동에!!! 장례식장이 들어와서 곡소리가 난다는 것은 바로 충격 그 자체입니다.
지역주민들은 주민불편사항과 사상구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며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장례식장 설립 반대서명 운동을 벌이고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집단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우리 구 관계 부서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사상구의 발전에 해(害)가 될 건축허가 신청에 대하여 불허가는 물론 건립 반대에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보람상조(주)에 묻고 싶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집단 반발과 사상구의 발전에 해(害)가 되는 이곳에 꼭 장례식장이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차라리 앞서 말씀드린 발전계획에 발 맞춰 지금의 플라밍고 호텔을 더욱더 격을 높여 사상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최고급 호텔의 건립 계획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