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48 호

5분 자유발언 - 온골 굴다리 확장공사, 조속한 착공을 바라며...


         양두영
           구의원

        (주례1.2.3동)




본 의원은 오늘 집행부의 추진의지 부족으로 오랫동안 시일을 끌어오고 있는 주례1동 온골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온골 굴다리 확장공사’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며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례1동 온골마을은 경부선 철로와 백양로, 좁은 굴다리에 가로막혀 접근성이 매우 낮은 도심 속 오지입니다. 일제시대인 백여년 전에 철로 밑의 농로로 시작하여 수로 옆 좁은 통로로 보행을 하다가,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이제는 복개와 굴다리 폭이 일부 확장이 되었어도, 지금도 겨우 작은 승용차 1대가 지나갈 정도이며, 승용차가 지날 때는 사람이 다니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경부선 과선교 쪽으로 해서 우회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사상로로 바로 빠지려는 차들과 보행자들은 이 좁은 통로를 매일매일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사상구청에서 이런 주민들의 불편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한 결과, 2011년도에 온골 굴다리를 차량 양방통행이 가능하고 보행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기존 굴다리를 폭 12m로 확장하는 공사와 42m에 달하는 접속도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2011년 7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골마을 주민들의 수 십 년 숙원사업인 온골 굴다리 확장사업이 이제야 이루어진다고, 모든 주민들이 기뻐했었습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언제 공사가 완공 되는가? 죽기 전에 완공되는 것을 보고 죽어야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2011년 7월 기본계획 수립용역 이후에 근 2년이 경과한 2013년 6월에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고, 2014년 5월에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입체교차시설 심의를 완료하고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도시활력증진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고, 올해 3월까지 총 사업비 71억원 중 58억원을 확보하는 등 구에서도 이번 공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벌써 확장공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이곳 온골마을 주민들은 예전에도 굴다리를 확장해 주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되겠지’ 하고 기다려온 세월이 몇 십 년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사한다는 말만 하고 몇 년 동안 주민들의 눈에 보이는 진척이 없으니 주민들은 ‘이번에도 또 말로만 끝나는 것 아닌가’ 하고 불안해하고 행정에 대한 불신이 싹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에서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나름 집행부에 공사 진행이 늦은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면 항상 문제는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에 있는 걸로 답변을 하십니다. 철도공단과 협상이 늦어져서…, 철도공단이 협조를 안 해줘서 등등입니다. 언제까지 철도관리공단 탓만 하고 있을 겁니까? 몇 십 년을 굴다리 확장 하나만 바라보고 기다려온 주민들의 입장도 헤아려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온골 굴다리 확장공사’는 온골주민들이 몇 십 년을 기다려 온 숙원사업임을 감안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뛰고, 철도공단 탓만 할 게 아니고, 안되면 직접 찾아가서 부딪혀 보기 바랍니다. 예전부터도 철도측은 협조가 잘 안된다고는 알고 있지만 집행부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계획상 올해 10월이면, 벌써 착공기일이 다 된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현재까지의 사정과 향후 공사일정들을 홍보할 수 있는 설명회를 개최해서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행정을 실천해 주시고, 향후 공사가 시작되면 공사로 인한 소음피해와 교통통제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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