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운수사 대웅전’(사상구 모라동 소재)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3월 2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1호인 ‘운수사 대웅전’을 보물 제1896호로 지정한 데 이어, 3월 12일 운수사에서 주지 유정 스님과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지정서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운수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용마루 아래에 놓는 나무부재인 종도리(宗道里)에 1647년 건축공사를 시작해 1655년 완공했다는 기록인 묵서명(墨書銘)이 남아 있다. 이로써 361년 된 ‘운수사 대웅전’은 부산 지역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구는 ‘운수사 대웅전’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부산시, 운수사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고, 소방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운수사 대웅전의 보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화교육홍보과(☎310-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