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41 호

여성친화일꾼,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아기돼지 삼남매…’ 40회 계획

 

 

 

 

‘명절 스트레스’를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여성친화일꾼들이 이번에는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장기공연에 도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친화일꾼 7명으로 이뤄진 공연팀 ‘꾼’은 최근 육아종합지원센터 ‘꿈자람터’에서 인형극 시연회를 가졌다.


공연팀 ‘꾼’은 이날 동요 부르기와 재밌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30분짜리 인형극 ‘아기돼지 삼남매와 양 아저씨’ (극본 이은희)를 무대에 올렸다. 특히 무거운 인형 탈을 쓰고 아기돼지 삼남매, 양 아저씨, 엄마 돼지, 늑대 등의 역을 맡아 온몸으로 연기해 200여명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3월 9일과 26일에는 어린이집 원장들과 영유아, 부모들 앞에서 공연하는 등 올해 모두 40회 공연할 예정이다.


이 인형극은 ‘꿀순이 삼남매’ 앞에 ‘양 아저씨’가 나타나 사탕을 나눠주며 환심을 산 뒤 ‘배꼽 찾기 게임’을 하면서 성추행 위기 상황에 놓이자, 엄마 돼지와 늑대 아저씨의 도움으로 성 추행범인 ‘양 아저씨’를 물리친다는 줄거리로 돼 있다.


인형극을 공연한 박위자 회장 등 여성친화일꾼들은 지난해 11월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부터 공연 제의를 받고 처음엔 망설였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를 직접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인형극에 도전하기로 했다.


공연팀 명칭을 ‘꾼’으로 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주 2회씩 인형극 전문강사로부터 공연지도를 받아 왔다. 박위자 회장은 “아이들이 인형극을 너무 좋아해서 한 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여성친화일꾼들은 명절에 시댁을 찾은 주부의 고충을 담은 10분짜리 단편영화 ‘명절증후군 탐구생활’을 제작해 2014년 11월 제4회 부산여성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해 화제를 모았다.


여성친화일꾼 10여명이 직접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해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과 감독 등을 맡아 한 달 만에 영화를 만들었다. 명절에 시댁 식구들의 눈치를 보며 음식 만들기와 집안일을 도맡아야 하는 주부의 괴로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복지정책과(☎310-4362)
복지서비스과(☎310-4723)
육아종합지원센터 꿈자람터(☎321-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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