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탐방 42
전원분배기.시그널 타워.LED작업등
사용자 불편 해소, 작업 능률 향상
품질.디자인도 뛰어나 주문 이어져
직원 휴게공간으로 바뀐 옥상‘화제’

참신한 아이디어와 산뜻한 디자인의 전기제품으로 주목 받는 회사가 우리 지역에 있어 화제다.
사상구 새벽시장로 32(감전동)에 위치한 ㈜세기비즈(대표 전상빈.사진)가 바로 그 기업.
1991년 12월 ‘세기전기 FA’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세기비즈는 1998년 ‘핀 박스’(PIN BOX) 개발을 시작으로 전기인들이 평소 작업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각종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전상빈 대표는 “전시회나 작업현장에서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수첩에 적어 놓았다가 2~3개월씩 개발에 몰두해 전원분배기, ‘시그널 타워’ 같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전상빈 대표는 또 “세기비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산뜻한 디자인을 무기로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해 승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월 2번씩 열리는 부서회의나 제안함 제도를 통해서도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또 디자인 스튜디오인 ‘아트비즈’와 기업부설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별한 영업활동을 하지 않아도 국내외 고객들이 소문을 듣고 회사로 찾아올 정도로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다고 한다. 현재 미국, 멕시코, 호주 등 1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대리점 26곳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전원분배기(위), 시그널 타워(아래)

이 회사가 최근 선보인 ‘LED 작업등’과 ‘충전식 LED 등기구’는 충전을 해서 작업현장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전선을 길게 늘어뜨린 백열전구를 들고 다녀야 했던 컴컴한 작업 현장이나 정밀작업이 필요한 선반, 밀링 공정의 경우 세기비즈 제품을 작업대에 딱 붙여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그널 타워’(Signal Tower)와 ‘전원분배기’(Power Distributor)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그널 타워’는 기계 또는 작업현장에 설치돼 빨강, 파랑, 노랑의 LED 색상과 부저음으로 기계의 상태 또는 위험 사항 등을 알려준다. 이 회사의 ‘전원분배기’는 기존의 복잡한 분배 방식을 개선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신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세기비즈는 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1억원을 들여 사옥 옥상을 캠핑시설 등이 갖춰진 직원 휴게 공간으로 바꾸었다.
여직원의 복지(출산휴가, 출산장려금 지원 등)에도 온 힘을 기울여 사상구 여성친화기업 인증(2013년 12월)을 받았다. 2014년 9월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기기기 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전상빈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문의: ㈜세기비즈(☎322-7220, www.jointbox.com)

캠핑시설 등을 갖춘 직원 휴게 공간으로 변신한 사옥 옥상(위), 세기비즈 사옥 전경(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