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회 정례회(2015.12.17.)
메세나 운동,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정성열 구의원
(괘법동, 감전동)
부산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지수가 최하위인 사상구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우리 구는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문화증진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며 살기 좋은 사상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학장동 ‘다누림센터’ 개관과 ‘주례문화학교’ , ‘사상광장로 명품문화거리’ 조성으로 문화 활성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문화지수조사 결과에서는 부산시 자치단체 중 최하위라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우리 구는 지난해 각종 평가를 통해 많은 부문에서 수상하여 지방행정 1등 자치구로 인정은 받았으나, 문화와 관련하여서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사상인디스테이션 문화공연’, ‘굴뚝 없는 문화공장 사상만들기’, ‘명품가로공원 주말가락콘서트’와 덕포동에 건립될 부산대표도서관 유치에 성공하였다고 사상의 문화지수가 어떻게 변화될지는 알 수가 없지만,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여 제도 속의 안주보다는 개혁에 의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상발전 연구소에서도 지역문화진흥법의 시행과 문화재단 설립을 제안했듯이 우리 구 내에 문화를 전담할 싱크탱크팀이나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는 것을 제안하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다음은 ‘기업과 예술인의 만남’ 메세나 운동을 도입할 의향은 있는지에 관하여 질문을 하겠습니다.
기업이 이익을 사회로 환원한다는 공익정신에서 출발한 메세나 활동이 최근 들어서는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문화 마케팅 차원에서 메세나 활동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예술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선진국들의 문화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메세나 운동은 이처럼 무한한 힘이 있으며, 기업과 예술을 보다 유연하게 이어주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 구도 빠른 시일 내에 적극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 하겠습니다.
이렇듯 지역사회 긍지를 높이는 메세나 운동을 확산시켜 사상구와 문화원은 문화예술을 꽃 피울 예술단체 및 청소년들에게 후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바람직하며, 문화적 혜택이 소외계층을 포함한 사상구 주민 모두에게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제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기업들의 메세나 운동이 뒷받침 되도록 관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여 향후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이어진다면 문화지수 최하위라는 오명을 씻고, 열악한 교육 환경이 동시에 나아져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청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답변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