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례교회, 외국인 노동자 등과 ‘애찬 나눔’
11월 8일 일요일. 가을이 가득 내려앉은 사상구청 앞마당까지 ‘쿵쿵’ 떡메 치는 소리가 들렸다. 구청 뒤편에 자리한 주례교회에서 나눔 행사의 시작을 흥겨운 떡메 치기로 알려왔기 때문이다.
이 교회에서는 매년 가을 추수 감사의 뜻을 담아 오곡백과의 결실을 이웃과 함께 즐기기 위해 ‘애찬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교인과 이웃 주민 등 600여명은 흥겨운 떡메 치기를 함께하고 따스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사상공단의 외국인 노동자와 북한에서 탈출한 동포들도 참석해 서로 어울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는 날.
이웃과 함께하고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가을의 풍성함이 더해지는 날이다.
황은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