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19일(수.목) 저녁 7시30분 다누림홀
극단 일터, 요산 원작 ‘회나뭇골 사람들’ 공연

극단 일터의 연극 ‘회나뭇골 사람들’ 공연 모습.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연극 무대가 마련된다.
사상문화원은 극단 일터를 초청, 11월 18일(수)과 19일(목) 저녁 7시30분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 연극 ‘회나뭇골 사람들’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고3 수험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전화 예약(☎316-9111)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극 ‘회나뭇골 사람들’(연출.대본 김선관)은 요산 김정한 선생의 동명소설을 극화한 것으로 ‘2013 요산문학제’에서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일제 말기 회나뭇골이라는 마을에서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일본 순사와 앞잡이들이 자행하는 억압과 폭력에 마을이 불타고, 주민들은 신체를 훼손당하고 자식을 잃는다. 그러나 결코 꺾이지 않는 민초들은 횃불을 들고 일어서 일제에 항거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특히 이 연극은 윤순심(봉화 역), 조기정(선봉 역), 배진만(인덕 역) 등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관객을 극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배우인양 극과 함께 호흡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소리꾼 양일동의 구성진 ‘아리랑’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 뿐만 아니라, 국악단의 연주로 해금, 대금, 소금 등 우리 고유의 악기소리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감동을 더해준다.
사상문화원 관계자는 “부산에 뿌리를 두고 이 지역의 말과 삶을 향토색 짙은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요산 김정한 선생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연극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라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사상문화원(☎316-9111)
문화교육홍보과(☎310-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