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35 호

어려운 이웃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합니다

학장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를 찾아서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학장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는 2014년 1월 출범한 이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스한 나눔의 손길을 보낼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동주민센터에서 열리는 복지공동체 월례회는 ‘참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도움이 절실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주민은 얼마나 찾았는지, 무더위에 지친 홀로어르신의 식사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지, 비가 새는 낡은 집을 하루 빨리 수리해 줄 수는 없는지 등등에 대해 의논하다 보면 회의는 두세 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돕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부금이 엉뚱한 곳으로 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 때문에 선뜻 나서기 꺼려진다. 이런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과 MOU를 체결해 맑고 깨끗하게 회계 관리를 하고 있다. 매달 5천원에서 2만원씩 작은 정성을 모아 주는 후원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나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에서는 저소득주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찾아가 낡은 집을 수리해주고 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맛있는 국수를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홀로어르신들에게는 매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다. 희망복지기동대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발이 되어 병원이나 시장에 동행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도시락도 배달해준다.

 

 


이밖에 이삿짐 운반, 연탄 배달, 김장김치 담그기, 복지시설 봉사활동, 홀로어르신 안부 확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푹푹 찌는 한여름 날, 회원들은 아직 서툰 도배 작업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고, 손발이 어는 한겨울에 연탄을 배달하다 넘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회원 모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관계자는 “후원자와 봉사자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물질로 후원할 분과 재능기부 봉사자들을 오늘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학장동(☎3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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