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춘화 구의원
(비례대표)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들었던 국기에 대한 맹세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국경일이라도 관공서 외에 태극기를 볼 수 있었던 곳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는데, 요즘은 거리마다 이쁘게 나부끼는 태극기를 보면서 83학번인 내 어릴 적 태극기의 추억을 마음속으로 그려보았다.
그땐 미술시간마다 태극기 무궁화 그리기를 하였고, 조회시간 음악시간마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불렀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외워서 시험을 통과해야만 했던 시절이었다. 지금도 그 덕분으로 별 어렵지 않게 4절까지 큰소리로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그랬던 그 시절이 꼭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조건 인지하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고 가는 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을 하며 기본부터 가르치는 인성교육이 자리잡기를 바란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달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대환영한다.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기만 해도 왠지 없던 애국심도 생기는 것 같고 억지로라도 태극기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다. 5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은 단일민족으로 정이 많으며 사랑이 넘치는 국민성이 장점이다. 글로벌시대 다문화시대에 맞춰 이런 우리민족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바탕으로 세계 속으로 도약할 것이다.
어릴 적 외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던 그 시절에는 집집마다 모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나라도 이제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곧 펼쳐질 것이고,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지금, 국경일에라도 꼭 집집마다 태극기 게양을 하기를 바라면서 태극기에 담긴 뜻을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