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 소속 김경화 명궁(사진)이 여궁사로는 최초로 ‘7단 승단’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경화 명궁은 지난 5월 15~19일 강원도 평창군 태화정에서 열린 제136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에서 45발(9순)을 쏴 35발을 명중시켜 여궁사 최초로(대한궁도협회 승단 기준) 7단을 따는 영예를 안았다.
김 명궁은 2007년부터 삼락생태공원에 있는 국궁장 ‘낙동정’에서 활쏘기를 시작했으며, 개량궁으로 전국 활쏘기대회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박영식 사범의 권유로 전통 활인 각궁(角弓)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해왔다. 2013년 5단으로 승단하면서 ‘명궁’의 반열에 올랐으며, 2014년 6단, 그리고 올해 5월 7단으로 차례로 승단했다.
박영식 사범은 “김경화 명궁의 활쏘기에 대한 노력과 의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서 “집중력이 대단한 여궁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화 명궁은 “7단에 만족하지 않고 8단, 9단을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3월부터 혜화여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궁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 명궁은 “낙동강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낙동정의 드넓은 잔디밭에서 활쏘기를 하면 몸과 마음을 굳세게 단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도 국궁을 배울 것을 권유했다.
낙동정(☎301-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