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단 20명도 위촉
악취 퇴치 총력전 펼쳐

사상구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6월 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국비 5억원을 들여 오는 9월까지 구청 4층 재난안전상황실에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악취 포집기’(11기)를 비롯해, 기상 측정소(3기), 고성능 환경 CCTV(2대) 등 악취감시 장비도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센터가 문을 열면 직원 12명이 교대로 밤 10시까지 근무하면서 악취 발생을 상시 감시하고, 악취 민원을 접수하는 즉시 처리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환경전문가와 주민 대표들은 “특히 여름철 비가 오는 새벽이면 사상공단에서 나오는 퀴퀴하고 매캐한 냄새 때문에 무더위 속에서도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라며 24시간 완벽한 악취감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사상구는 6월 2일 영상회의실에서 20명으로 구성된 ‘악취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가졌다. 악취모니터링단은 공단 내 6개 코스를 돌며 악취가 발생하는 사업장 이름과 악취 강도, 냄새 특징을 기록해 신고하는 ‘환경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하반기에만 21차례 점검할 예정이며, 순찰 계획을 알려주지 않고 불시에 점검해 현장을 적발할 방침이다.
송숙희 구청장은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사상구는 앞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악취를 제거해 나갈 방침”이라며 “모니터링단도 악취 퇴치에 한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위생과 (☎310-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