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2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를 찾아서

“주례2동 철길마을은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운동’의 발상지입니다. 5년 전 이곳에서 처음 시작된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운동’이 이제는 사상구의 대표 복지시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2013~2014 2년 연속 ‘복지 2관왕 타이틀’을 안아 전국이 주목하는 복지 모델이 됐습니다.”
2010년 11월 4일 주례2동 경부선 철길마을. 이곳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희망디딤돌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당시 이 프로젝트에는 경남정보대 사랑의 봉사센터를 비롯해 좋은삼선병원,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13개 사업체와 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담장이 무너지고, 출입문이 부서진 헌집을 말끔히 수리해 새집으로 확 바꿔주었다. 거동이 불편한 홀로어르신과 중증장애인에게는 쌀과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저소득 주민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후원했다.
어려운 이웃의 ‘희망디딤돌’이 되겠다는 아름다운 마음에 사상구청은 물론, 부산시와 중앙정부도 지원 의사를 밝히고 사업비를 보탰다. CCTV와 보안등을 골목길 곳곳에 설치해 밤에도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이마트도 2012년부터 ‘희망 나눔 알뜰장터’, 영수증 마일리지 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로 계속 지원해오고 있다.


철길마을에서 시작된 ‘희망디딤돌 운동’을 주례2동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뜻있는 분들이 나섰다. 20명의 운영위원들은 2014년 3월 7일에 ‘행복창조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를 결성하고, 주례2동 전 지역을 다니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찾아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18일에는 주민자립기반 시설인 ‘희망밥상’ 2층을 리모델링한 ‘희망디딤돌센터’가 문을 열었다. 더 많은 주민들이 ‘희망밥상’을 이용해준다면 수익금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고, 더 많은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복지공동체는 집수리 사업(주거환경개선봉사회)을 비롯해, 긴급생계 및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홀로어르신을 위한 무지개빨래방 운영, 희망찬(饌) 배달사업, 도시락 지원, 냉정골 시네마월드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례2동 (☎310-3163, 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