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24 호

어려운 이웃에 재능나눔·후원의 손길로 맞춤형 지원

모라1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를 찾아서

 


모라1동은 지난 2008년 모라1동과 모라2동이 합쳐 새로 출범한 곳으로 아파트 밀집지역과 영세공장, 단독주택 등이 혼재한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인구도 3만명이 넘는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이기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또한 적지 않다.


이러한 모라1동에서 지난해 12월 말 창립한 모라1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위원장 손영수)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기업체, 단체, 독지가 등과 함께 돕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이면 동주민센터 회의실은 저녁 7시가 되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31명의 공동체 위원들이 환한 불빛 아래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 도움이 절실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주민은 얼마나 찾았는지, 앞으로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밑반찬 지원 등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에 대해 의논하다 보면 회의는 두세 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모라1동 복지공동체는 지금까지 ‘재능나눔-DAY’(재능 나눔의 날) 행사를 3차례 개최했다. 거동이 불편한 홀로어르신들을 위해 빨래를 대신해 드리고, 맛있는 밑반찬도 만들어 드렸다. 머리도 예쁘게 손질해 드리고, 벽지와 장판도 산뜻한 것으로 바꿔줬다.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상비약을 제공하면서 ‘엄마손이 약손이다’ 교육도 했다.

 

10월 21일에는 모라복지회 건물 2층에 ‘희망나눔터’를 마련했다. 앞으로 12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점심 땐 모라1동 모중회 지원으로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게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처럼 복지공동체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후원자들이 많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늘푸른 사상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매월 1회 자원봉사 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이 복지공동체에 월 5천원~1만원씩 정기후원도 하고 있다. 또한 ‘진우유통’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매월 15㎏의 돼지고기를 후원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도 이불 등 1천만원 상당의 성품을 지정 기탁했으며, 또 다른 독지가도 사랑의 쌀 20㎏짜리 10포를 매달 보내오고 있다. 아울러 시티요양병원으로부터 의료지원과 후원금 지원을 약속받은 상태라고 한다.


복지공동체 관계자는 “나눔과 문화가 있는 행복한 모라1동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는 저소득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라1동주민센터(☎310-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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