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23 호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 호평

4개 중학교 학생들, 집단따돌림 현상 극복과정 그린 상황극 공연

 

 

 

학생들이 직접 배우가 돼 학교폭력 예방 상황극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상황극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주감.모동.모라중학교와 주례여중 등 4개 학교에서 학교별로 3회씩 공연됐다.


지난 5월 공개 오디션에서 평균 3: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로 선발된 중학생 60명은 경남 밀양연극촌을 방문해 전문가들에게 강의도 듣고 연기도 배웠다. 또 여름방학 동안 직접 각본을 쓰고 학교 강당에서 안무, 연기 등의 특별훈련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상황극은 김기현 박사가 학교 현장의 집단따돌림 현상 즉, ‘왕따’를 주제로 쓴 책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도서출판 행복, 2012)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다. 외모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만, 마치 ‘미운 오리새끼’처럼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뒤늦게 발견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 ‘왕따왕’이 된다는 내용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은 상황극을 공연한 학교마다 달랐는데, 각본은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과 학생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꾸며져 사실감을 더했다.


공연 후에는 관객인 학생과 배우인 학생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치유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사상경찰서 경찰관이 깜짝 출연해 학교폭력 예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 상황극 공연은 사상구와 (재)21세기공동체개발원이 주최하고, 북부교육지원청과 4개 학교가 주관했으며, 교육부의 ‘2014년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이뤄졌다. 

            
청소년기자  이다빈(주감중3), 이연희(주감중2), 강지민(모동중3), 서현우(모동중1), 황지수(모라중3), 정해민(주례여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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