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소유자 동의·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절차 밟아

노후화된 사상공업지역을 소유자들의 동의와 기반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복합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을 위한 선행 절차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사상구는 감전 주례 학장동 일대 332만㎡ 규모의 전용공업지역과 사상첨단산업단지 예정지를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한 뒤, 2025년까지 국 시비 3천200억 원을 들여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 노후 공단을 활력이 넘치는 산업공간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28일 오후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토지와 건물 소유자, 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상공업지역 재생계획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감전 학장동과 주례동을 순회하며 2~3차례 더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첫 주민설명회에서 소유자와 주민들 대부분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몇몇 참석자들은 토지편입 규모와 보상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또 5월부터는 우편발송 및 직접방문을 통해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동의를 받을 뿐만 아니라, 올 연말까지 산업단지 조성 실시설계비를 확보하고, 재생사업지구 지정 고시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 사업의 특징은 전면철거 방식이 아닌 공업지역 내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입주 업종은 조업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사업이 완료되면 사상공단은 쾌적한 환경을 갖춘 경쟁력 있는 복합산업단지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지역’ 4곳(전주 대전 대구 부산) 가운데 전주와 대전은 올해부터, 대구는 내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부산(사상공업지역)은 올해 말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2016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경제과 (☎310-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