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 발언

장인수 구의원
(학장, 엄궁동)
학장천 정비·사상~하단간 도시철도 엄궁동 구간 지하화 등
학장.엄궁동 출신 장인수 부의장입니다. 지난 2010년 구의원에 당선되어 주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임기 4년이 이제 2개월 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학장천 공사 장기화에 대한 예산확보 대책, 학장동 농수산식품 비축기지 이전에 따른 부지활용대책, 도시철도 사상~하단 노선 엄궁동구간 지하화 및 학장 세원역 경유 추진 등에 대해 구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 학장천 정비공사는 지역 국회의원의 도움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금년 예산은 당초 17억 원에서 약 70억 원까지 증액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계획대로 2015년 준공을 위해서는 내년에 국?시비 240억 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발 벗고 뛰지 않으면 내년 준공은 어렵다고 보이고, 공사 장기화에 따라 주민의 생활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행부에서는 내년도에 잔여예산 전액이 확보되어 계획대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학장동 주거지 중심에 위치한 농수산식품 비축기지는 강서구 부산신항 배후부지로 2017년까지 이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부지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비축기지 부지에는 전용공업지역에 소재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장초등학교 이전 방안을 검토하도록 5분 발언과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해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우리 사상구의 인구가 감소하는 가장 주된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교육 문제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아닙니까?
2013년 4월 부산광역시 교육감과 ‘부산교육 이야기 한마당 대화’에 학장초등학교 이전 문제가 논의되었고, 교육청에서는 비축기지 이전이 가시화 될 경우 학교이전의 적정성을 검토하겠다는 답변까지 있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시기에 늦지 않도록 학장초등학교 이전방안을 포함하여 공공기관 유치, 문화 여가시설 설치 방안 등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서 우리 구의 방안을 조속히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상~하단간 도시철도 건설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12월에 구정질문을 통해 지금까지 논란을 빚고 있는 ‘엄궁동 구간 지하화’를 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청해 주실 것을 구청장께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동안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에서는 기술적 문제와 사업비 때문에 안 된다는 논리만 주장하다가 한진중공업이 제출한 지하화 설계 제안을 받고서야 타당성을 검토하는 전형적인 ‘뒷북 행정’을 하고 있음을 본 의원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장천 제방에서 엄궁동을 경유하는 구간이 지상으로 건설되면 학장천변의 유일한 주민운동 공간은 없어지게 되고, 학장.엄궁동 도시철도 주변은 새벽부터 밤까지 소음 공해에 시달려야 할 것입니다.
주민이 처음 요구할 때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설계 대안을 면밀히 검토했더라면 주민과 행정기관의 불필요한 논쟁도 없었을 것이고,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을 것을 관계 공무원들의 편협한 생각으로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최근 부산시에서 시공업체의 지하화 제안 설계에 대해 가능성을 점검하는 용역을 전문기관에 발주하여 그 결과에 따라 재검토 하겠다고 하고 있으므로, 우리 구에서는 5월 초에 결론이 나오는 것에 대비하여 자체적으로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하여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민이 원하는 지하화 건설이 관철될 수 있도록 구청장 권한대행께서는 행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엄궁유수지 인근에 2017년 준공 목표로 420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첨단신발 융합허브센터’는 학장.엄궁 지역의 낙후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접근도로를 확충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우리 구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미리 검토하여 추진해 주시고, 낡은 공단 이미지를 하루 빨리 벗어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 사상구가 되도록 집행부 간부 공무원 모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