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17 호

친환경 재생잉크·토너 전문업체

행복을 나누는 ‘예비 사회적기업’ 〈11〉 재생환경협동조합

 

 

품질은 정품과 비슷, 가격은 반값
자원 재활용·환경보호에 힘써

 

올해 10명 신규채용·사업확장 계획
복지관·요양원에 꾸준히 나눔 활동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잉크·토너 폐카트리지를 수거한 뒤 분해 및 세척과정 등 제조공정을 거쳐 다시 생산된 재생잉크·재생토너 등을 정품 대비 50~70% 저렴하게 판매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사상구 백양대로762번길 22(덕포동)에 자리잡고 있는 재생환경협동조합(이사장 변상환·GU 대표)이 바로 그 업체.


재생환경협동조합은 GU를 비롯해 성진전산시스템, 문구라이프 등 6개 업체 소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들었다. 변상환 이사장 등 조합원 대부분이 컴퓨터와 프린터, 복사기 등 사무기기 업계에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변상환 이사장은 “초창기 재생카트리지산업이 활성화 되지 않았을 때에는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재생잉크·토너의 품질이 좋지 않은 불량품이 많았지만, 지금은 꾸준한 기술 축적으로 인쇄품질이 정품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변 이사장은 또 “시중에서 정품잉크·토너를 10만원에 판매한다고 할 때 재생잉크·토너는 이것보다 50~70% 싼 5만~3만 원에 판매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우리 협동조합이 만드는 ‘더 플러스’(THE PLUS) 재생잉크·토너를 찾는 고객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폐카트리지 수거가 쉽지 않다는 애로사항도 털어놨다.


다 쓴 폐카트리지는 그냥 버릴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 환경보호를 위해서 엄격히 관리해야 할 대상 품목이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에 자원절감 및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재생환경협동조합은 다 쓴 잉크 및 토너를 수거하면서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등 ‘다 쓴 잉크·토너 모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변 이사장은 “다 쓴 잉크·토너 카트리지를 아무데나 버리지 마시고, 전화 주시면 즉시 수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생환경협동조합은 2013년 9월 24일 부산시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으며, 올해는 생산능력을 증대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 운영, 프린터 복사기 임대·유지 보수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다. 1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신규 채용자의 50%를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저소득주민 등 취약계층에서 선발할 방침이다.


올 1월부터는 같은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누리와 함께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에 매달 60만 원 이상의 재생잉크·토너, 복사지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2월부터는 이주민문화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금정노인요양원에 레이저 프린터 7대를 후원했다.
변상환 이사장은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조합의 수익금 절반 이상을 사회복지관과 요양원에 되돌려주는 나눔 활동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생환경협동조합(☎1566-1610 www.ithe.co.kr)

OPEN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