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14 호

우수기업 탐방〈33〉SMDV, 사진영상 기자재 전문 메이커

 

무선동조기·유무선 릴리즈 등 연구·개발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40개국에 수출

 

올해 12월 100만불 수출의 탑 첫 수상
포토타운 조성, 촬영장비·작품사진 전시

 

 

 

멋진 사진을 찍고 싶습니까?


수면 위를 박차고 하늘 높이 비상하는 새들의 모습이라든가, 월드컵 국가대표가 골대에 골을 넣는 장면 등등…


이런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선 카메라 본체와 망원렌즈가 좋아야 할 뿐만 아니라 무선동조기를 비롯해 유무선 릴리즈 등 각종 보조장비가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진촬영 보조장비, 기자재를 개발·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40개국에 수출하는 업체가 우리 사상구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락IC에서 구포 쪽으로 300m가량 떨어진 낙동대로변에 위치한 SMDV(대표 김종석)가 바로 그 업체.


SMDV는 12월 5일 제50회 무역의 날에 ‘백만불 수출의 탑’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무역담당인 김지영 과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3년 7월 회사를 설립한 이래 만 10년 만에 이룬 쾌거라 김종석 대표와 직원(12명)들의 감회는 남달랐다.


김종석 대표는 “10대 때부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작품사진 활동을 해오다가 10년 가까이 사진관을 운영했었다. 그러다 값도 비싸고 거품이 많은 일본·미국·독일산 제품을 능가하는 한국산 사진기자재를 연구·개발해보겠다고 일념으로 창업했다”고 말했다.


처음 김 대표와 직원 1명으로 출범한 SMDV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무선동조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06년 독일에서 열린 사진광학전시회(포토키나)에 이를 출품해 대단한 호평을 받아 2억원 가량의 첫 수출 주문을 받았으나, 100㎡ 남짓한 소규모의 회사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2007년 SMDV는 직원들을 새로 뽑아 카메라에 대해 먼저 이해시키고 직원 모두가 화합하는 회사로 재탄생했다. 직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일할 뿐만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성능이 우수한 신제품 2~3종을 매년 연구·개발해 값싼 중국 제품의 추격도 따돌렸다.

 

 

 

무선동조기 신제품 플래시 웨이브3와 카메라 무선 릴리즈 RFN-4s.

 


최근엔 무선동조기 플래시 웨이브3와 플래시 웨이브4를 잇따라 출시해 호평 받았다. 또 유무선 릴리즈인 RFN-4와 국제특허를 가지고 있는 접이식 소프트박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의 ‘사진타운’을 만드는 게 꿈이라는 김종석 대표는 SMDV 1층 330㎡를 촬영장비 전시장과 작품갤러리, 포토카페로 꾸미고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 동호인 누구나 사진전시회도 열고 사진교실도 개최하는 곳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임대를 놓아 수입을 올리는 것보다는 부산·경남 지역의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더 보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SMDV (☎324-0788, www.smd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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