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대표적 화랑인 타워갤러리(관장 김영태)가 개관 30주년을 맞아 김동귀 목가구 초대전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워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삼락IC 옆 국제식품 건물 4층 갤러리에서 김동귀 작가(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소목장)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동귀 작가가 즐겨 사용하는 목상감기법으로 제작한 ‘겹귀뇌문 느티나무 이층장’을 비롯해 ‘성퇴뇌문 느티나무 이층장’, ‘성퇴뇌문 먹감나무 이층농’(사진), 목상감 함, 목화-노을 등이 눈길을 끈다.
또 목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시도한 작품들과 목상감 제작에 필요한 공구와 재료, 시편 문양을 함께 전시하고 전통가구 제작 동영상도 방영해 전통공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지난 1984년 10월 문을 연 타워갤러리는 2010년 8월 28일 중구 지역에서 삼락동으로 옮긴 뒤 첫 초대전인 ‘청조회전’을 시작으로 이전 1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의 멋 부채와 나라꽃 무궁화 작품전 등 각종 전시회를 50여 차례나 개최했다. 오는 12월 2일~21일까지 한국화·서양화 유명작고작가 작품전이, 23일~31일까지 연말연시 선물작품전이 열린다.
김영태 관장은 “자녀와 함께 갤러리로 나들이 와서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도 감상하고, 아름다운 낙동강 노을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워갤러리(☎464-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