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13 호

인디공연 보고 거리예술 즐기고

 

우리 사상구는 교통의 요충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그 이름이 ‘문화의 산실’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컨테이너로 만든 멋들어진 건축물인 아트터미널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펼쳐지는 인디밴드의 화려하고 폭발적인 음악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과 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을 경전철 사상역 앞으로 모여 들게 한다.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인디문화 강의를 비롯해 토크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고,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또한 실크 스크린 같은 시민 체험행사까지 진행돼 공연과 체험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맞은편 광장로 사상명품가로공원에서는 야외공원에서 느낄 수 있는 멋진 공연이 펼쳐지는데 ‘토요난장(亂場)콘서트’(사진)가 가을날을 더 운치 있게 만든다.


중후한 남성중창단의 멜로디가 가슴을 더 아련하게 만들기도 하고, 재즈 뮤지션들의 하모니가 계절의 낭만을 더해준다.


깊어가는 가을, 지금 사상은 어떤 공연을 감상해도 어느 곳에서 문화 행사를 즐기더라도 낭만과 추억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부산스럽다.

            
황 은 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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