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원회,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항의 집회
법무부와 부산시가 사상구민에게 약속한 ‘부산구치소 이전’사업이 계속 표류하자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부산구치소이전 추진위원회 위원 40여 명은 10월 10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사진)를 갖고, 법무부와 LH공사 등에 대해 약속한 부산구치소 이전 즉각 이행, 서부산 법조타운 조성계획 수용 등을 강력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법무부와 부산광역시는 지난 2007년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를 통합해 강서구 화전체육공원부지로 이전을 발표하고 교정시설로 도시관리계획결정까지 해놓고도 이제 와서 소음 등을 이유로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은 25만 사상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명지신도시 내 서부산 법조타운 조성계획을 사기업도 아닌 공기업인 LH공사가 분양차질 등을 이유로 선호시설인 ‘서부지원과 지청’만 받아들이고 기피시설인 ‘구치소’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고집하는 것은 공익을 우선시하는 공기업의 본분을 망각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16일엔 법무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부산구치소 이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했으며, 부산구치소 이전이 확정될 때까지 범구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구치소는 1973년에 건립돼 40년간 도심에 위치하여 사상구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고, 전국 교정시설 중 가장 낡은 시설로 전락해 재소자 처우 개선과 인권보호를 위해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기획감사실(☎310-4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