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09 호

채소 가꾸며 즐기는 녹색삶

신라중학생들 텃밭에서 자연과 친해지는 법 배워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에 위치한 신라중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학교 텃밭에 여름 채소를 심어 가꾸며, 배움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10일 전교생은 학교 뒤에 있는 땅을 밭으로 일구어 상추와 고추, 토마토, 감자 등을 심었다.


신라중학교는 산에 위치해 다른 지역보다 공기가 깨끗한데다 좋은 토양을 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학생들도 잡초를 뽑고 물도 주면서 키운 유기농 채소를 수확, 가족·이웃들과 함께 맛있게 나눠 먹겠다는 생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요즘 더 오래가고 더 많은 수확을 올리려고 농약으로 길러낸 채소를 어쩔 수 없이 식탁에 올린다. 그 농약이 토양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한여름 학교 텃밭에서 스스로 체험하면서 배우는 환경공부는 산교육이 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채소 수확이 본격화되면 땀의 소중함과 함께 자연이 주는 이로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배움의 텃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텃밭 가꾸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녹색삶의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재 형 (신라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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