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08 호

사상 토박이 이종찬씨 외무고시 ‘수석’ 영예

 

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외무고시(5급 외무공무원 공채)에서 사상 토박이 이종찬(32·사진·덕포2동)씨가 수석의 영예를 안아 화제다.


이종찬 씨는 안전행정부가 6월 11일 발표한 2013년도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37명 가운데 70.66점으로 최고득점을 받았다.


이 씨는 엄궁동에서 태어나 감전초등학교와 동주중학교, 양정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중앙일보에서 3년 동안 기자생활을 했던 그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번듯한 신문사를 그만두고 고시에 뛰어든 만큼 부담감이 적지 않았지만, 확고한 목표의식을 갖고 1년 6개월 동안 공부한 끝에 뜻을 이룰 수 있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외교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달성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합격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무엇보다 목표의식을 확고하게 가졌던 것이 시험 공부하는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며 “청소년들도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스스로의 목표를 세워 꾸준히 실천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뒷바라지 해준 어머니와 아버지, 시험 때 도시락 싸준 동생, 시험 끝날 때 찾아와 좋은 음식을 사준 고향 친구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남북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외교관으로 중국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덕포2동(☎310-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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