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06 호

햇병아리 기초의원 소감

의원 칼럼

 


양두영 구의원
(주례1·2·3동)

 


계사년(癸巳年) 들어 예년보다 더 맹위를 떨치던 추위가 지나고 난 탓인지 더욱 화사한 봄이 우리를 찾아온 것 같습니다. 산과 들에 유난히 많이 핀 봄꽃이 가련한 듯 예쁨으로 여러분들의 하루하루 힘듦을 위로하고 있는 듯 합니다. 햇병아리 기초의원은 나날이 변하는 산천을 바라보며 상춘의 즐거움에 젖어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접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기초의회와 구의원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주민의 선택을 받아 기초의회 의원이 되었으나 햇병아리 구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정말 구민을 위하여 해 왔는지 스스로 반성하면서 나름대로 구민을 대표하여 구 행정의 무사안일과 방만함을 견제하고 행정편의로부터 직접 주민 편익으로 대민행정 능률을 향상시켰으며, 지역 발전 계획을 주민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미흡하지만 노력하여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구 의회가 주민을 대표하여 행정사무감사, 예·결산안 심의, 조례 제·개정 등으로 집행기관을 견제하며, 이런 감시·입법기능을 통하여 주민의 의사를 적극 구 행정에 반영하는 등 지방자치시대를 이끌고 있는 한 축으로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균등한 예산 배분으로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을 제고시키며 구민들로부터 주어진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권을 적절히 사용해 주민들의 대표성을 실현시키고 싶은 생각도 강합니다.


한 발 앞선 선진 지방자치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았지만 구민에게 신뢰를 주는 투명한 의정 활동과 사리사욕 없는 봉사의 자세로 지역 주민과 함께 흉금을 터놓고 지역 일을 의논하며 지역민들의 노고와 애환을 위무하고 잘못된 구 행정을 바로 잡아 상처받은 구민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힐링 지방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지적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인 구 의회는 구민의 직접투표로 선출된 대표들이 모여 구민의 생활수준을 끌어올리고 구정의 감시 견제 기능으로 군림하던 행정을 구민에게 봉사하는 행정으로 방향을 바꾸는 데 그 주어진 역할이 있다 하겠습니다.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구 행정에 참여함으로써 숙원 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에 있어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전체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하며 지역민들에게 반사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고, 또한 묵묵히 자기 주변의 일을 해 나가는 말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그들의 속내를 드러내게 하고 평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여서는 안 될 부분입니다.

 

결국 구민들이 나누어 가져야 할 지방자치의 결실을 공평한 부담과 적절한 배분으로 이견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구 의회의 노력은 경시되어서는 안 될 항목이라 하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한 지역공동체의 제대로 된 구성은 자라나는 우리 후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주어진 기초의회 의원 역할의 충실한 실천과 우리 고장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도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각종 문화행사와 사회 운동에 주민들의 앞에 서서 참여하고 이끌어야 하고, 오직 나의 발전은 구 발전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기초의회 의원들의 의식에 변함이 없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초의회는 다양한 비판과 지적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가치는 빛나고 있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선출한 구 의원으로서 일거수일투족이 늘 주민의 눈 속에 비추어질 때의 두려움도 느끼며,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명감 있는 의정활동에 신명을 다하여야겠다고 다짐했던 초심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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