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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을 소개합니다.”
우리 사상구에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인 ‘(예비)사회적기업’(社會的企業, Social Enterprise)이 14개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장애인과 저소득주민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동시에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합니다.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 활동을 하는, 우리 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합니다. 〈편집자 주〉
도서출판·실사출력 분야 두각 고품격 디자인으로 고객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앞장’ 장애인·다문화가족 지원에 힘써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등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다함께 행복 가득찬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이면서 디자인 인쇄전문기업인 (주)다찬의 김덕영 대표는 이러한 포부를 밝혔다.
(주)다찬(사상구 삼덕로 57, 덕포동)은 도시철도 2호선 덕포역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회사를 설립한 지 1년 2개월밖에 되지 않아 일반인에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편집, 디자인 전문회사로 꽤 유명한 (주)대주애드의 연계기업이어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김덕영 대표는 “인쇄물을 제작하다 보면 봉투 DM이나 박스 포장 등 외주를 의뢰하는 작업이 의외로 많다”며 “이러한 작업은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7월 12일 직원 2명으로 첫 출범한 회사는 부산시에 사업계획서, 사회적기업 인증 계획서 등을 제출하고 실사를 받은 뒤 11월 7일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올해 초부터 워크넷 등을 통해 신규 직원 채용에 적극 나서 지체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임신·출산·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55세 이상 고령자 등 9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김덕영 대표는 “다찬은 희망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적 기업”이라며 활력 넘치는 신생회사의 도약을 확신했다.
특히 수많은 인쇄물 가운데서도 도서출판, 포스터, 현수막, 실사출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엔 봉투 붙이기나 명함제작 등 단순인쇄공정에 머물렀으나 편집 디자인 실력이 향상되면서 자서전은 물론 수필집, 칼럼집, 수험교재, 포스터, 리플릿 등 다양한 인쇄물을 제작·납품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신속·정확한 제품관리, 납기 등 약속사항 준수, 고품격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층을 차츰 넓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찬’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장애인정보화협회를 비롯해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 부산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700만원 상당의 교재와 홍보물, 동화책을 제작해 협찬했다. 회사가 제자리를 잡으면 소외계층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도 늘일 계획이다.
또 사상구와 북구, 강서구 지역의 20여 개 (예비)사회적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사회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사상여성새로일하기센터,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 등과도 MOU를 체결해 직원 채용 및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김덕영 대표는 “설립 한 돌을 갓 지난 초창기 기업이지만 연계기업의 30년 사업 노하우와 네트워크 활용이 뛰어나고, 임직원들의 의욕 또한 넘치는 회사”라며 ‘다찬’이 사회적기업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기업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문의 : (주)다찬(☎301-6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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