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98 호

소방차 길 터주기,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구한다

 

 

 

지난해 1월 9일 저녁 퇴근 무렵 주례동 철둑길 옆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30대 여성이 숨졌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작년 한 해 동안 사상구에서는 220건의 화재가 발생해 9명의 인명피해(4명 사망, 5명 부상)가 있었으며, 6억원 상당의 재산이 손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무서운 ‘화마’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소방차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게 길을 비켜주는 것, 그리고 평소 소방도로 및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일반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소방차가 가까이 접근했을 때는 신속하게 도로의 가장자리로 피하면 된다. 교차로에서는 신호가 바뀌었다고 해서 급히 출발하지 않고 먼저 소방차를 통과시킨 후 출발하면 된다.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량이 보이면 차선을 바꾸고 서행하는 등 소방차가 빨리 지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운전자의 작은 배려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이웃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방차에 통행을 양보하는 것은 다소 불편이 따를 수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최선의 방법이다. 운전자 여러분 소방차가 긴급 출동할 때는 무조건 비켜줍시다. “어쩌면 당신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지금 이 순간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배 동 기 (주례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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