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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일 사상구의회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지방의회란 주민에 의하여 선출된 의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그 자치단체의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최고의사결정기관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26만 사상구민의 복지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건설을 위하여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일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법규인 조례의 제정 및 개정, 폐지와 예산안 심사 및 승인, 행정사무감사, 청원이 있다.
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몰라서 체험활동을 간다고 할 때, 소풍정도로만 생각했던 나는 이 말을 듣자마자 “와∼ 대단한 곳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의원, 의장, 부의장, 위원회, 의회사무국으로 구성된 사상구의회에서 나는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일까?’하고 살짝 궁금해 하며 본회의실로 들어갔다. 회의장은 아주 넓었고, 의자도 많았다. 그 중에서 제일 높은 곳의 번쩍 빛나는 의자에 내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보았다. 그리고 내가 의장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고 으쓱하기도 했다.
우리는 모의 조례 제정 역할극을 했었다. 4학년 1반이 사상구의회에서 심의할 내용은 ‘덕상초등학교 종이 안 쓰는 날 지정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었다. 나는 의장석에 앉아서 의사국장 윤성이, 구청장 경수, 전문의원 재은이, 부구청장 민주, 행정지원국장 찬호, 그 외 찬희, 예진이, 기은이, 준엽이, 시경이, 민호 등의 의원들이 차례로 자기가 맡은 역할에 따라 의견을 발표하는 것을 들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안건이 재적의원 12명 중 12명 출석에 찬성 7명, 반대 5명으로 가결되었다는 것을 의사봉을 세 번 내리치면서 선포했다.
모의 의회였지만 모두들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의견을 열심히 발표했고, 나도 진짜 의장이 된 것처럼 의사봉을 휘둘렀다. 회의를 무사히 진행해 냈다는 것이 아주 뿌듯했다.
그리고 하나의 조례가 이렇게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우리 사상구를 위해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것도 알았다. 진짜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들을 만나고 악수까지 한 것도 신기하였다.
사상구의회를 다녀온 이후로 과학자이던 내 꿈이 바뀌어 버렸다.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의장님이 되고 싶다. 구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의장님 말이다.
임 우 찬 (덕상초등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