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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교통사고 유형별 특성을 조사한 결과, 여름 장마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길 교통사고에서 사망사고는 7월에서 9월까지, 3개월간이 41%를 차지한다. 이 중 7월은 16.1%로 월 평균 8.3% 보다 2배가량 높다.
이런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30% 이상 속도를 줄여서 운전하는 습관이다. 나아가 타이어 교체, 공기압 체크 등 차량에 대한 사전 점검이 꼭 필요하다. 여름철 타이어 관리 요령을 알아보자.
첫 번째는 타이어 마모상태이다. 타이어는 트레드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한다. 고무층이 지나치게 마모되면 타이어 사이로 물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된다. 마모 상태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보면 삼각형(▲) 표시가 있고, 이 표시 위쪽을 보면 타이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있다. 이것이 마모 한계 표시다. 높이가 1.6㎜이다. 그러나 빗길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2.8㎜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두 번째는 타이어의 공기압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공기압을 평상시 보다 10% 정도 더 주입을 해야 한다. 이유는 타이어가 빵빵하면 표면의 배수성능이 좋아져 미끄러지는 현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고속 주행 시에도 적정 수준보다 10~20% 공기압을 높이면 좋다. 차가 달릴 때는 타이어에 열이 발생한다. 과속, 과다 적재, 공기압 부족 등의 경우에는 열이 더 많이 생긴다. 이 열은 타이어 내부에 축적되고, 결국 타이어 내부의 한계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펑크가 날 수 있다.
그래서 휴가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2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들러 운전자도 쉬고 타이어 열을 식혀주는 것도 필요하다. 타이어는 10분 휴식으로 내부 온도가 20도 정도 떨어진다.
여름철 타이어 관리 요령을 숙지해서 안전운전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김 남 훈 도로교통공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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