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96 호

우수기업 탐방〈24〉 (주)대정

 

 

 

대형 선박 계류용 섬유로프·토목섬유 전문 메이커

 

스포츠 네트 국내외 공식경기 사용
‘아틀라스’ 제조 ·판매 라이센스 획득

연약지반 보강용 매트 대규모 공사장 납품
초고강도 섬유 슬링 미국에 수출

 

 

임영택 대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스포츠 네트를 비롯해 연약지반 보강용 토목섬유, 육상용·해상용 섬유로프, 산업용 슬링 등 4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우리 지역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삼락IC 인근 사상구 삼락동 343-1(낙동대로 1420)에 위치한 (주)대정(대표 임영택).

1977년 2월 이곳에서 설립, 35년 넘게 꿋꿋이 우리 지역을 지켜온 향토기업이다. (주)대정은 회사가 계속 성장하면서 87년과 95년 경남 김해시 진례면과 생림면에 최신설비를 갖춘 공장 2곳을 준공한 뒤 증설을 거듭해왔다.


처음엔 스포츠 네트만 제조, 해외에 세일즈하던 회사였으나 지금은 스포츠 네트, 토목섬유, 섬유로프, 산업용 슬링 등 4개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네트 분야에서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공식 경기용 네트를 공급하는 세계적인 메이커로 군림하고 있다. 축구, 핸드볼, 테니스, 배구, 아이스하키 네트 등 각종 스포츠 네트를 유럽 및 미주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토목섬유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의 생산업체로서 국내 1군 건설업체에 납품, 대규모 사업현장에서 연약지반 보강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신대구고속도로를 비롯해 부산신항만 공사 현장에 납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섬유 슬링은 방탄복을 만들 때 사용되는 초강력원사인 아라미드 섬유(Aramid Fiber)를 소재로 제작된 리프팅 슬링(Lifting Sling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장치)으로 고중량물 인양작업, 안전성이 요구되는 작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강철 밧줄로 만든 것에 비해 무게가 1/8~1/10로 가벼운데다 안정성, 내열성(섭씨 180도까지 견딤)도 뛰어나 삼성 현대 등 대형 조선소에서 호평 받고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육상용·해상용 섬유 로프, 특히 ‘아틀라스’는 이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제품.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 지난해 5월 특허 받은 제품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에 사용된다. 앞으로 세계 해운경기가 호황을 이루면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 지정 모범성실납세자(2004년 1월), 부산시 선정 향토기업(2006년 7월), 부산시 선정 섬유·패션산업 선도기업(2006년 12월)…. 이외에도 빚이 없는 알짜 기업, 노사가 화합하는 기업 등 이 회사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고희를 훌쩍 넘긴 고령임에도 1년에 4개월 이상 해외출장 나간다는 임영택 회장은 오는 9월 독일서 열리는 전시회에 젊은 직원들과 함께 가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개발한 신제품을 널리 알리겠다는 열의를 다지고 있다.
문의 : (주)대정(☎304-2511)

 

 

 

사진 설명 - (주)대정 김해 진례공장 전경. 초강도 섬유 슬링으로 고중량물을 끌어올리는 모습.  대형선박 계류용 섬유 로프 신제품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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