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94 호

우리 함께 만들어요 ‘나눔도시 사상’<3>

 

전국 최초의 ‘나눔도시 사상’을 빛낸 우수 나눔 시책과 지역 사회에 희망나눔 바이러스 퍼뜨리기에 앞장서는 기업, 후원자, 단체 등을 함께 소개하는 란을 마련합니다. 〈편집자 주〉

 

최상의 나눔서비스 ‘아주 특별한 결혼식’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아내에게 한번 입혀주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소원을 이루게 될 줄 몰랐어요….”
‘아주 특별한 결혼식(무료예식지원사업)’ 신청 접수가 사상소식에 게재된 어느 따뜻한 봄날 오후. 거동이 불편한 1쌍의 부부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힘겹게 복지정책과의 출입문을 두드렸다. 뇌병변 1급의 중증장애인 부부는 그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못 올리고 있었는데 사상소식지에 무료로 예식을 올려주는 ‘아주 특별한 결혼식’ 신청접수 안내를 보고, 너무 기뻐서 힘든 몸을 이끌고 구청을 찾아왔다고 했다.
이외에도 특별한 사연을 고이 간직한 신청자가 많다. 김미희(가명·25)씨는 보육원에서 자란 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식을 못 올리고 있었다. 남편은 군복무중인 군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컸으나 사상구청과 르네상스 웨딩홀의 주선으로 감동의 눈물어린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온 아리따운 신부 칭웨이(가명·22)씨는 제2의 멋진 인생을 꿈꾸며 한국으로 왔으나 기대 이하의 생활로 실망하고 예식도 못 올리고 있었으나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신청한 후 선정돼 새하얀 면사포를 쓰고 희망을 안게 되었다고 한다.
앞서 소개한 사연들은 모두 사상구청과 르네상스 웨딩홀의 협약에 의한 무료예식사업인 ‘아주 특별한 결혼식’사업으로 2009년 7월에 스타트를 끊은 후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22쌍의 부부에게 예식을 올려 주었다. 물론 예식장의 수준도 아주 럭셔리하고 화려하여 무료 결혼식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여서 예식을 올린 사람들 모두 최상의 서비스에 만족하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우리 사상구에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아름다운 나눔사업이 많다. 특히 그중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이나 특별한 사연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동거부부나 예비부부를 위한 무료예식사업인 ‘아주 특별한 결혼식’은 4년째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4월 21일(토)부터 1개월간 4쌍이 행복한 새 출발을 알리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르네상스 웨딩홀 박영근 대표 “감사의 눈물에 보람”

 

르네상스 웨딩홀 박영근 사장은 변함없이 1년에 2회에 걸쳐 무료예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도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박영근 대표는 “지금 하고 있는 일로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2009년 초에 사상구청측에 무료예식사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금까지 총 22쌍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주었다. 물론 예식에 드는 비용 일체를 전액 다 지원한다.
하지만 예식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줄 알고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신청자도 있어 그때는 어깨의 힘이 절로 빠져 버리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부부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경기가 나빠져 운영에 어려움도 많지만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희망을 안고 소중한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면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문의 : 복지정책과(☎310-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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