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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통의 종합가스전문 ‘향토기업’
가스업계의 리더·사관학교로서 직원교육·연구개발 중시
실패한 중소기업인 부활 돕는 ‘재기교육’도 실시
국내 가스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종합가스전문기업이 우리 지역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세원교차로 인근 학장동 276-22에 위치한 (주)MS가스(대표 남택윤). 1974년 1월 설립, 올해로 창립 38돌을 맞은 (주)MS가스는 지주회사인 MScorp(회장 전원태) 8개 계열사의 주력 기업이다. MS가스는 산소·질소·아르곤 등 산업용가스는 물론, 프로판·부탄 등 연료용 가스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또 반도체가스와 혼합가스 등 특수가스뿐만 아니라 의료용 가스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고압가스 운송에다 가스 기자재 판매까지 하는 종합가스전문기업이다. 전국에 영업소 및 공장 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스업계에서는 드물게 연구소와 연수원도 갖고 있다. 남택윤 대표는 “동종업계에서는 흔히 우리 회사를 ‘가스업계의 사관학교’라 부른다”며 “그만큼 직원 교육과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8년 3월 충남 공주에 설립, 2010년 10월 준공한 가이아기체연구소는 석·박사급 연구진과 직원 등 12명이 가스업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가스분석기술연구소를 목표로 날로 매진하고 있다. 또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경남 통영에서 배를 타고 1시간가량 들어가야 하는 죽도에 연수원을 설립, 전 직원을 교육시키고 있다. 남택윤 대표는 “죽도에 있는 폐교를 사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수원을 만들었다”면서 “MS가스 직원 140명을 포함해 8개 회사 직원 350여 명이 1년에 2~3번씩 이곳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명사 초청 교양강좌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을 통해 육성된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 타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종종 들어온다고 한다. 하지만 화합하고 소통하는 회사 분위기가 좋아 타사로의 이직률은 낮다고 한다. 최근엔 부도 등으로 실패를 맛본 중소기업인들의 재기를 돕는 비영리재단을 설립했다. 전원태 회장이 만든 재단법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에서 총 4주 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1차 때 죽도연수원에서 12명이 재기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총 3회(3월·5월·9월 매회 20명) 재기교육이 진행된다. 이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사업실패로 인한 심적 재활이어서 첫 주엔 심리학자나 의사의 강의를 통한 심리치료가 이뤄진다. 둘째 주엔 야산에 1인용 텐트를 치고 홀로 밤을 지새며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마지막 주엔 비전을 세우고 실행하는 단계를 거친다. 남택윤 대표는 “무엇보다 ‘마음의 치유’를 가져오는 명상프로그램이 감동적이었다”면서 “고마워하는 이들의 눈빛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 향토기업으로서 전원태 회장의 사회적 기여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향토기업은 부산에 본사를 둔 업체로서 30년이 경과하고 상시종업원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액이 500억 이상인 기업에 이런 칭호가 주어진다. 현재 사상구엔 5개 업체가 있으며, MS가스는 2006년 부산광역시 향토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의 : (주)MS가스(☎316-2301)
사진 설명 - 남택윤 대표, (주)MS가스 학장동 본사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