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92 호

친환경 급식지원 다음은 무상급식

 

김부민 의원
(삼락, 덕포1·2동)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삼락, 덕포 출신 김부민 의원입니다.
2012년 부산시 예산안을 보면 초등학교 3학년까지 모두 무상급식을 하고,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 6만8천여 명에게도 무상급식을 하게 됩니다. 사상구도 관내 21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1억2천만원이 반영되어 그나마 초등학생들에게는 안전한 식단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교육에 대해 무한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사상구민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친환경 급식비 지원의 기대는 아주 높습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는 말도 많은 무상급식이 결국 주민투표로 시행을 결정하게 되었고, 결국은 시민들의 염원이 시장까지도 바꾼 엄청난 결과를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실 무상급식문제를 시민들에게 묻는다는 자체가 코미디 수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학교급식이란 ‘아이들의 편식교정과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으로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급식교육이 의무교육기간에 무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입니다.
2010년 국회 보건복지위 전현희 의원은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생활 습관형 만성질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고혈압 등 5대 성인병으로 진료를 받은 0∼19세 아동, 청소년은 모두 15만4천109명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 병원에 지급한 진료비는 모두 475억여 원이었습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운동량이 부족한 성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고혈압과 당뇨, 뇌졸중 등의 성인병으로 병원을 찾은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 많다는 것은 올바른 식습관이 안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아동·청소년 성인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생활,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돈벌이가 목적인 상업주의로 날이 갈수록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라면 하나같이 아이들 먹거리가 걱정입니다. 가정에서는 돈이 들더라도 친환경이나 유기농 식자재로 식단을 짜지만 가정에서 한 발짝만 나가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유전자변형농산물식품(GMO식품)이며 농약과 방부제, 그리고 식품첨가물로 범벅이 된 먹거리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의 급식은 이윤추구를 위해 값싼 외국농산물로 채워지거나 흔히 말하는 ‘정크푸드’로 채워져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이 나타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크푸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우리 농산물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진 식습관은 평생을 두고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사상의 희망인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비 지원 예산을 편성해주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이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료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환경급식 지원에서 더 나아가 사상구가 부산 최초 전면 무상급식이 꼭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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