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90 호

살기좋은 우리동 ⑪ 학장동

 

 

 

고향의 강·다누림센터 등 웰빙공간 조성 한창
주민과 소통하는 정겨운 지역 만들기에 ‘온힘’

 

 

수려한 엄광산을 뒤로하고 구덕천·학장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인 학장동은 면적 5.48㎢로 구 전체의 1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3만5천여 명으로 사상구에서 제일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학장천을 중심으로 동남쪽은 주거지역, 서북쪽은 공장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때 부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공업지역을 흐르는 두 하천은 구청과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덕천(1.7㎞)은 수질정화식물을 심고 정비활동을 꾸준히 벌여 깨끗한 물이 흐르는 도심 속의 하천이 됐다. 이곳은 조승우, 양동근 주연의 영화 ‘퍼펙트게임’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학장천(4.2㎞)은 ‘웰빙 친수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다. 특히 고향의 강 사업으로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변모를 꿈꾸고 있다. 2012년 3월 개원 예정인 다누림센터에는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체육센터, 소공원,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여가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 학장동은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학장동의 중심 세원교차로 지하보도에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미술작품과 학장동의 명소, 이모저모 사진 등을 바탕으로 300여 점의 타일벽화를 제작했다. 이 지하보도는 1984년 구덕터널 개통과 동시에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오물이 넘쳐나고 조명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통행해서는 안 될 곳이라는 오명을 썼던 곳이다. 이곳은 아이들의 꿈이 담긴 거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학장동은 아름다운 봉사단의 천국이다. 새마을부녀회원 등 아줌마 15명이 모인 ‘구석구석 찾아가는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은 급식대상아동 83명의 집을 일일이 찾아가 동주민센터에서 받은 급식쿠폰을 직접 전해주고 있다. 이들은 사춘기 청소년의 남모를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멘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들 스스로 학장동을 아름답게 꾸미는 모임을 만들어 노후된 주택가 벽면에 희망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보다 탄탄한 주민자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학장주민자치대학도 열었다.
학장동은 구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문화 어울림 체험학습을 통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있으며, 일자리 및 부업 알선을 위해 재봉틀 이웃사랑반도 운영하고 있다. ‘따스한 한올한올 재봉틀 이웃사랑반’은 관내 업체 독지가로부터 재봉틀 9대 등을 후원받아 3개반으로 운영중이다. 한올한올 정성 들여 만든 이불과 커튼, 방석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처럼 3만5천여 동민과 동직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자치행정 추진, 정이 넘치는 따뜻한 마을 가꾸기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그 훈훈한 마음과 마음이 모여 학장동의 어제와 오늘을 채색해 왔고, 내일도 아름답게 채색해 갈 것이다.
 〈학장동주민센터 ☎310-4913〉

 

사진 설명 -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는 학장천(조감도). 재봉틀 다문화가정반 이웃돕기 성금 기탁.

OPEN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