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89 호

온 가족이 함께 즐긴 ‘행복콘서트’

 

 

 

구청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2011 사상구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11월 12일 저녁 7시 사상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밤, ‘국악과 재즈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전통 국악인 가야금 연주를 제대로 맛볼 뿐만 아니라 외국 음악 재즈와의 조화로움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었던 ‘행복콘서트’였다.
7차례 정기 연주회와 유명 뮤지션과의 협연 등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 가야금 오케스트라 연주단’이 친숙한 대중가요를 선사하자 관객 모두 박수갈채를 보내며 어깨춤을 덩실거렸다. 이어 ‘하늘의 소리’라고 하는 대금과 ‘땅의 소리’라고 하는 기타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이 강당 안을 가득 채웠다. 쏟아지는 박수소리와 관객들의 노래는 또 다른 어울림마당이었다.
TV나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레이저 댄스 공연은 신비로움과 함께 과학기술의 발달이 예술의 또 다른 장르를 만들어 우리에게 새로운 감성을 우러나게 했다. 웅장한 소리와 함께 전달되는 초록빛의 레이저쇼는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사회를 미리 보여주는 듯 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넥스트 스텝 재즈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아프리카 흑인음악에서 시작한 재즈에서 세계인이 즐기는 재즈가 된 정통 재즈음악을 직접 감상하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문화마당은 300여 명의 지역주민이 함께해 즐겁고 흥겨웠다. 다만 더 많은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우리 지역사회의 문화를 느끼고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 우리 구청에서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어디에서나 늘 찾아볼 수 문화마당이 더 많이 열리길 바란다.
<김경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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