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87 호

사상∼하단간 경전철 “엄궁지역도 지하로 건설” 등 강력 요구

 

 

 

지역 주민들, 학장 세원로터리로 구간 연장·감전 새벽시장 역사 접근성 확보도

 

부산광역시(부산교통공사)가 건설을 추진중인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경전철)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엄궁구간도 지하로 건설, 학장 세원로터리로 구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부산교통공사)는 최근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 건설 기본계획안을 마련, 공람공고를 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사상구 괘법동 서부터미널4거리∼사하구 당리동 하단5거리까지 총연장 6.91㎞의 도시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엄궁 지역 2.32㎞ 구간에 높이 14m의 지상경전철을 건설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엄궁동의 중심도로인 낙동로(엄궁삼거리~사하경계) 중앙에 고가 콘크리트를 세워 지상경전철을 건설하면, 인근 상가·주택 등은 소음·분진에 시달리며, 일조권과 조망권이 침해될 뿐만 아니라 도심경관도 망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엄궁 롯데마트가 생긴 이후 엄궁시장 등 상가는 날로 슬럼화되어 가고 있는데, 이곳에 고가 콘크리트 지상경전철까지 생기면 상권은 더욱 침체돼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100년 대계를 위해 후손에 부끄럽지 않은 경전철을 건설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에 엄궁동 주민 280명은 지난 8월 26일 공청회에 참석, 사상구의 지상구간을 지하구간으로 기본계획을 변경해 줄 것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엄궁 지상철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술 등 275명)를 구성하고, 도시철도를 지하로 건설해달라는 주민의견서에 1만2천981명의 서명을 받아 9월 2일 부산교통공사에 제출했다.
학장지역도 주민 2천7명의 서명을 받아 세원로타리로 도시철도 구간을 연장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감전동도 도시철도 ‘새벽시장 역사’의 접근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구청은 이같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부산시와 교통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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