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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소식〉 7월호에 ‘도서관은 책 읽는 놀이터’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신 전연희 님과 ‘사랑은 속아 주는 것’이라는 글을 쓰신 황은숙 님 두 분을 칭찬합니다. 저는 주례2동 23통 통장 박은희(한효아파트)입니다. 통장이 된 지 한 달 됐습니다. 그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특히 우리 사상구에서 벌이는 ‘칭찬 릴레이’를 보면서 두 분을 칭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먼저 전연희 님의 글을 보면서 기다려줄 줄 아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칭찬합니다. 저 또한 초등학교 1학년을 둔 아이의 엄마입니다.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지만 저는 도서를 대출해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 또한 아이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무언의 칼날’ 같은 눈길을 쏘아붙이는 저 자신을 보면서 그래 차라리 빌려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아이의 선택과 상관없이 책을 빌려다 읽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저는 전연희 님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아이와 도서관을 찾아가고픈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당신을 칭찬합니다. ‘사랑은 속아 주는 것’이라는 글을 읽고 나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황은숙 님의 글을 접하기 전에는 이름 있는 기부 단체를 통해서 도움을 주는 것만이 정당한 방법의 후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그런 분들을 접할 때면 왠지 외면하는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저를 바른 시선으로 보게 해주신 황은숙 님을 칭찬합니다. 앞으로는 ‘사랑은 속아주는 것’처럼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베풂’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사상구를 만들어 갑시다.
박 은 희 (주례2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