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84 호

의원 칼럼 - 사상에는 ‘희망의 싹’이 돋고 있다

 

김판중 의원
(학장, 엄궁동)

 


제6대 사상구의회 의원으로 등원한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4년의 임기를 인생에 비유하자면 이제 갓 소년티를 벗은 데에 불과하지만 1년여의 짧은 의정생활 동안 지역민의 대변인으로서 올바른 시각으로 미래 사상이 나가야 할 비전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근자에 우리 구민들이 바라는 사상은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도시, 공해없는 환경도시, 미래의 꿈을 가꾸는 교육행정도시, 그야말로 사상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으며 지금껏 26만 사상구민과 관계 공무원은 이 목표를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해 구의원이 되기 전에는 그저 허황된 구호로만 여겨졌던 사상의 청사진들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지역주민 모두는 희망찬 마음으로 사상의 주인으로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누구나 지난날 사상의 모습하면 그야말로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과 악취 그리고 오·폐수가 넘쳐 흐르던 감전·학장천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사상은 웬만한 폭우와 장마에도 끄떡없는 안전한 도시로 변모했고, 공해 도시라는 오명도 우리지역의 공해방지를 우선시 하는 정직한 기업인과 환경오염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는 성숙한 지역구민들의 협조로 이젠 옛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수년간 우리 사상구는 괄목할 만한 발전과 변화를 이루어 왔습니다. 부산-김해간 경전철 개통에 이어 사상에서 학장동과 엄궁동을 경유, 신평역을 잇는 지하철 착공을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또한 4대강 사업과 연계, 학장천 감전천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례 첨단산업단지 추진, 그리고 잇단 자율형 공립고 지정 등은 우리가 꿈꾸어 오던 장밋빛 미래에 한 발 다가서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사상의 밝은 미래를 펼 수 있게 된 데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우리 사상구민들의 애향심과 미래지향적 마인드로 맡은바 직무에 소임을 다하기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고 있는 장제원 국회의원과 송숙희 사상구청장을 비롯한 600여 공무원들, 그리고 구민과 사상구 행정을 이어주는 가교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해온 사상구 의회의 역할이 조화롭게 어우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사상구 전 의원들은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을 대변하고 행정의 감시자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현장에선 의원 본인의 주장보다는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했고 지역민의 민생해결을 위해 구민의 입장에서 관계 공무원을 독려하고, 추궁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다소 불만스럽던 행정처리가 공공복리와 법질서의 큰 틀에서 생각하면 달라질 수 있으며, 지역민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의회 결속과 단합은 물론, 의원 개개인의 법령·제도와 예산 사정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선행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사상구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향상을 위한 정책에는 당적을 초월한 이해와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선의원 8명과 스터디그룹을 결성함은 물론 국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 등 일하고 공부하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구의 노후 공업지역을 전용공업지역과 준공업지역으로 나눠 재정비하고 공해없는 아파트형 공장 건립 등 첨단산업구조로 재편해야 하며, 최근 사상구의 산업, 교통, 문화 등 지역여건에 걸맞은 주거 환경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학장동 등 공장지역의 2종 주거지역의 용도를 3종 주거지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정책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사상구의 주요 시책과 유사한 현안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 획기적인 성공사업으로 각광 받았던 서울 청계천 복원사업과 벤처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 구로공단의 성과를 따져 우리 사상구의 미래에 접목하고자 하는 시도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끝으로 이번 칼럼을 쓰며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고 의원 개인으로서 앞으로의 로드맵을 그려봅니다. ‘살고 싶은 사상, 머무르고 싶은 사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민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여기며 사상구 행정기관과 관계 공무원들과도 파트너십을 갖고 의회 고유의 감시 기능과 함께 상호 발전적 관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친근한 의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초심 때처럼 정치하는 사람이 아닌 지역 봉사자로서의 길을 조용히 걷겠다고, 항상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잘 받들어 섬기겠다고 다짐합니다. 사상구민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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