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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달인’ 문단열 교수
1. Sound(소리) - 말을 해야만 말을 할 수 있다. 특히 눈으로만 읽는 영어공부는 멀리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영어공부를 했다고 믿는데, 이것은 기존의 수신교육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발신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직접 소리 내어 말하고 발음에 신경 쓰면서 최대한 원어민처럼 말하고자 노력해야 말문이 터진다. 소리를 내면서 공부를 하게 되면 두 가지 장점이 있는데, 첫째로는 재미있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실제 상황에서 말문이 막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세월에 그 많은 영어를 다 하냐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는 결국 영어 못하는 저주가 뼛속을 타고 들어 2세에게까지 전해질 수도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자.
2. Structure(구조) - 많은 이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문법, 즉 구조의 벽에 부딪혀 포기한다. 그러나 말하기 위한 구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순’과 ‘어디를 갈아 끼울지’ 이 두 가지를 아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어떤 말을 할 것이냐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싶다는 것은 자신이 애초에 알기 때문이다. 말하기 연습을 할 때 제스처를 함께 해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몸으로 외운 문장은 잘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3. Situation(상황) - 상황은 책에서 배운 문장을 말로 표현하게 하는 하나의 설정이다. 실제 대화에서는 말하는 나와 상대방이 있고, 어떤 표현을 써야할지 결정하는 관계, 시간과 장소라는 배경, 그리고 지금 벌어지는 사건이 있다. 이런 점에서 상황은 영화의 시나리오와 비슷하다. 이런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두고, 그 그림 안에 자신을 들여보내야 한다. 이런 그림이 차곡차곡 쌓이면 실제로 비슷한 상황에서 곧바로 말이 튀어나올 수 있다. 짧은 표현이나 단어를 공부할 때에도 효과적이다. 그날 공부한 것을 완전히 소화시켜 어떤 상황에 어떻게 쓰이는지 확실히 알고 넘어가자.
이 세 가지 S에 확신이 서면 외국인 앞에서 말문이 막히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