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멋진 마을, ‘희망의 터전’으로 변신 도모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삼락공원 산책길 유명
삼락천 친환경 자연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비롯해 삼락강변공원 명품 생태공원 조성사업, 사상공업지역 재정비사업 등을 통해 예전의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삼락동을 찾아봤다.
삼락동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삼락강변공원이라고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꼽는다. 1400리 낙동강 물줄기 끝자락에 자리잡은 140만평 규모의 광활한 삼락강변공원은 봄이면 활짝 핀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공원 옆 낙동제방을 따라 줄지어 심어진 왕벚나무 1,200여 그루가 앞 다투어 하얀 벚꽃을 피울 때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서는 물론, 지역 주민의 건강 산책길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산책길은 제4회 전국 지역자원 경연대회(서울신문 주최·행정안전부 후원)에서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삼락강변공원과 벚꽃 길을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삼락벚꽃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께 제3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지역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북 영주시 장수면과 ‘도·농 자매결연’도 맺었다.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농촌 일손돕기를 위한 농촌체험 문화행사를 해마다 열어 오고 있다.
일본어교실, 서예교실, 도자기 교실 등 주민자치회 프로그램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풍물교실은 수강생들이 제2회 전국주민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부산시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찾아가는 길거리 문화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내고장 바로알기 탐방 투어, 함께하는 영화마당 등의 문화프로그램도 주민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지역주민 화합과 안녕을 위해 정월 초닷새날 ‘송령당산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등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랑의 쌀 전달, 김장김치 담가주기,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 따끈따끈 도시락 배달사업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에게도 따스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의 대변자를 주민자치위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개모집을 통한 ‘명예주민자치위원제’를 시행, 그 목소리를 동정에 반영하고 있다.
김추현 삼락동장은 “2011년 한 해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민주권 실현을 위해 ‘자치와 함께 소통하는 마을’이라는 동정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970년대 사상공업지역 내 삼락동은 우리나라 젊은이의 꿈을 이루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이었다”며 “삼락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 직원과 8,600여 주민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 삼락동주민센터(☎310-3114)
사진 설명 - 주민화합잔치로 열리는 삼락벚꽃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