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79 호

“봉사단 아줌마! 너무 고마워요~”

 

 

결식아동 찾아가 급식쿠폰 전해주고 사춘기 고민상담도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을 찾아가 무료 급식쿠폰을 전해주고, 사춘기 고민도 상담해주는 아줌마봉사단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약칭 아동단)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해 10월 새마을부녀회원을 중심으로 15명의 아줌마들이 만든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단장 윤둘분)은 4개월째 학장동 지역의 급식대상 아동 81명의 집을 일일이 찾아가 급식쿠폰을 전해주고 있다. 또 ‘아동단’ 아줌마들은 아동들이 식당이용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앞장서 풀어줄 뿐만 아니라, 사춘기 청소년의 남모를 고민도 상담해주는 등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구임대아파트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사는 김 모(13)양은  “동주민센터에 급식쿠폰을 받으러 갈 때마다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지만, 이제는 직접 갖다 주시니까 너무나 좋아요. 특히 이번엔 정성이 듬뿍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제규원 학장동장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급식쿠폰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품도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전해 주는 일에 아동단 아줌마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장동 주민센터는 ‘아동단’을 통해 학기 중엔 매월 8장, 방학 중엔 매월 30장의 급식쿠폰을 결식우려아동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중국음식점, 분식점 등 8곳의 식당에 쿠폰을 제시하고 따스한 식사를 하고 있다.
〈학장동주민센터 ☎31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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