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178 호

17년째 훈훈한 ‘김장 나눔’

모라3동 주민들, 800세대에 3000포기 담가 드려

 

“17년째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합니다.”
겨울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 김치’를 나눠주는 따스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모라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대철)는 7개 주민단체와 함께 8일∼10일까지 동주민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배추 3,0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로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 800여 세대에 전달했다. 김장비용 1,000만원은 기업체와 단체, 주민들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모라3동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눠드리기엔 주민자치위원과 부녀회원, 청년회 회원, 통반장, 사상경찰서 의경, 5대대 장병,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강생, 결혼이주여성,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구청장과 사상경찰서장도 1994년 겨울부터 1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뜻깊은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태고, 부녀회원과 결혼이주여성 등을 격려했다.
한편 덕포동 사상제일교회 여전도회도 7일 ‘사랑의 김장 김치’ 60포기를 담가 저소득 실직가정 12세대에 전달했으며, 괘법동 사상성당도 7∼8일 ‘사랑의 김장 김치’500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 70세대에 나눠주었다. 덕포2동 새마을부녀회도 9일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으며, 주례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랑나누기회, 여성단체협의회, 결혼이주여성도 9일 ‘행복나눔 김장 김치’ 600포기를 담가 경로당 14곳과 홀로어르신, 저소득주민, 다문화가족 등 150세대에 나눠주었다. 감전동 새벽시장부녀회도 10일 홀로어르신과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 80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 300포기를 전달했다.
〈동주민센터 ☎310-4901∼14〉

 

 

“정성껏 양념을 버무리면 김치 맛이 좋아져요”
 

“호∼호∼ 맵지만 먹어 볼수록 너무 맛있네요”

 

새마을부녀회장들,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김장 담그기
                                           
결혼이주여성에게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주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이웃에겐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행사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사상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말순)는 2일 오전 10시 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김장을 담갔다.
이날 12개 동 새마을부녀회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결혼이주여성 24명 등 모두 37명이 모여서 배추 500포기를 마늘·고춧가루·생강·굴 등 갖은 양념으로 맛있게 버무려 다문화가정 36세대에 나눠주었다.
김장비용 357만원은 새마을부녀회의 사상강변축제 먹거리장터 수익금과 르네시떼의 목요장터 수익금 일부, 홈플러스 및 새마을지회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겨울에도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배추 5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가 다문화가정 50세대에 나눠주었다.
김말순 새마을부녀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언어소통 문제를 비롯해 2세들의 교육문제, 그리고 정서적 문화적 차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멘토 역할을 맡은 부녀회장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결혼이주여성에게 김장김치 담그는 법뿐만 아니라 한국생활 정착에 꼭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장종합사회복지관도 이날 김장김치 1,000포기를 맛있게 담가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나눠주었다.
문의 : 사상구새마을부녀회(☎310-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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